-둘째날(1998.5.14-목요일)-
보켈톱브-안녕히 주무셨습니까? 오늘은 예루살렘 순례입니다. 보켈이란 말은 아침이라는 의미이고 톱브는 좋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보켈톱브 하면 좋은 아침이라는 뜻입니다. 창세기 1장에 나오는 말입니다. 오늘날에는 아침 인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지나고 있는 곳은 헤르ㅉ가입니다. 데오데르 헤르ㅉ을 기념하는 길입니다. 데오데르헤르젤은 시온주의 운동의 아버지라 불리우는데 구라파에서 언론인으로 있다가 유대인 차별에 분개하여 시온주의 운동을 조직적으로 전개하고 유대인 국가 개발 금고를 설치하여 기금을 조성하고 도한 유대인 국가라는 책을 써 이스라엘을 독립할 것을 예언하게 됩니다.
이스라엘이 건국된 후 이 분의 유해를 예루살렘으로 모셔 와 서쪽에 있는 산에 안장하고 헤르ㅉ 산이라 부는고 이 동편을 지자는 길을 헤르ㅉ 가라 부르고 있습니다. 잠시 후면 헤르ㅉ 산을 오른 쪽으로 지나가겠습니다. 이 헤르젤산 북동족기슭에는 국립묘지가 있으며 정상 헤르ㅉ 묘 옆에는 지난번에 암살 당한 라빈의 묘가 있습니다.
이제 잠시 후에는 세례요한의 고향인 아인케렘에 도착하겠습니다. 이 아인케렘은 성경에는 유다 산동네로 표시하고 있습니다. 아인이 샘을 의미하고 케렘이 보도원을 의미합니다. 그리하여 보도원의 샘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마리아의 샘이라고도 부리는 샘이 마을 중앙에 있습니다. 이 샘이 아인케렘을 확인시켜 주고 있습니다.
먼저 마리아 방문 교회로 가겠습니다. 왼쪽 우물이 바로 '마리아 샘' 입니다. 지금은 이용하지 아니하지만 이 물이 옛날부터 솟아나서 이 동네의 이름을 지어 주게 되었던 것입니다. 여기서 걸어서 언덕길을 올라가면 마리아 방문 교회에 이르게 됩니다. 언덕 오르막길 오른 족에는 봄철에는 겨자 꽃이 핏기도 합니다. 또 예례미야서는 살구라고 표시어되어 있는 아몬드 즉 히브리어로는 쇼케딤나무가 몇 그루 있습니다.
[마리아 방문 교회]
마당으로 들어오는 문 위에는 사가랴와 엘리자벳 상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문을 나가 건너다보면 세례요한 탄생 기념 교회의 모습이 잘 보입니다. 숲에 들어가면 나무는 보이지만 숲은 볼 수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교회에 가까이 가면 교회만 보이지만 이 곳에서는 동네와 함께 볼 수가 있습니다. 건너편 세례요한 탄생 기념 교회로 가겠습니다.
[세례요한 탄생 기념 교회]
마당에는 각국 어로 된 사가랴의 노래가 있습니다. 스리랑카의 글자가 우리의 눈길을 끌 기도합니다. 한글도 있습니다. 바로 여기에 있네요.
자 이리 오십시오. 의지에 좀 앉으시지요.
이 곳에 예수님보다 6개월 전에 태어난 세례요한의 역할에 대하여 잠시 생각하여 보십시다. 그는 길을 예비하는 자였습니다. 이일을 하기 위에 그는 광야에서 훈련받은 것으로 전합니다. '빈들에' 거했다는 말은 얼마나 가혹한 훈련을 받았는가를 말해 줍니다. 빈들 곧 사막에서 생존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여기서 살아남은 그는 강인할 수밖에 없었고 불의를 용납할 수 없었습니다. 주님의 길을 예비하는 다로서 역할하고 그는 일찍 세상을 떠났던 것입니다. 헤로디아의 손에 의해서 목이 잘려졌지만 그는 주님께서 오시는 길을 완전히 예비하였던 것입니다.
[야드바셈]
-의로운 자의 길-
-기억의 벽-
-대학살에서 갱생까지-
문을 나가셔서 계단을 내려가면 왼쪽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광장을 지나 나무빗 의자에서 잠시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BR>
[추모관]
입구에 들어서면서 남자들은 모자(키파)를 쓰도록 되어 있습니다. 바닥에 유대들이 같혀있었던 22개의 수용소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중앙에는 재의 무덤이 있고, 그 곁에 불이 타고 있는데 '영원한 불'이라 불립니다.
[탑]
추모 관을 나오면 높이 솟은 탑이 보입니다. 영웅이라는 이름이 붙여져 있습니다. 이 곳을 찾는 사람들이 추모의 뜻으로 돌을 올려놓습니다.
[어린이 추모관]
들어갔던 곳으로 다시 오게 되는데 이 곳에는 자료를 수집 정리 보관하는 연구소가 있습니다.
이 야드바셈을 나가면서 왼쪽으로 있는 산봉우리 정상에 헤르ㅉ 묘가 있습니다.
[제2성전 모델]
예루살렘을 50분의 1로 해서 여사와 모습을 한눈으로 볼 수 있도록 만든 곳입니다.
[박물관]
-사해 사본 보관소-
-민속관-
[베들레헴]
찬송가122장을 부르며 베들레헴으로 가겠습니다.
베들레헴
예수님 탄생 교회
<명상>
<마음을 비우기 위하여>
탄생 교회 옆에 1881년에 카톨릭에서 교회를 세우고 카다린교회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성탄절에는 자정 예배(미사)가 집전됩니다. 지하 동굴에는 헤롯대왕에 의해서 학살당한 2살 이하의 어린아이들의 무덤이 있습니다.
마음을 좀더(1치정도) 넓이는 시간을 가져 보십시다. 우리 마음속에 게신 에수님 그만큼 편하게 게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1. 12월 24일 밤 - 신교, 카톨릭
* 라헬의 무덤(창 35:19)
[목자들의 들-양치기 들판]
베들레헴에서 동쪽으로 3킬로미터 쯤가면 벳짜홀이라는 동네가 있는데 이 동네가 예수님당시 목자들이 양을 치고 있었던 곳입니다.
* 보아스의 들판(룻 1-4장)
이제 숙소에 돌아가 쉬시도록 하겠습니다.
오늘과 내일이 예루살렘인데 오늘은 먼저 서쪽 지역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아인케렘까지는 약 30분 정도 소요될 터인데 예루살렘의 역사에 대하여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주전 1020년경에 시작된 사울 왕국은 길보아전투에서 사울이 전사함으로 붕괴되었고 요단동편에 망명정부가 세워졌었으나 유지되지 못하였습니다. 당시 다윗은 시글랏이라는 불레셋 영주 밑에 있었으나 사울의 전사 소식을 듣고 헤브론으로 올라와서 유다지파의 임금이 됩니다. 7년을 헤브론에서 통치하면서 다른 지파들을 병합하게 되고 통일 왕국의 수도로 혜브론 적합치 안하다고 생각하고 수도를 읊길 것을 결심하고 후보 지를 물색하던 중 시온의 요새 즉 예루살렘을 발견하게 됩니다. 당시 이 곳에는 여브스 족이 살고 있었습니다. 요압장군을 시켜 예루살렘을 정복하고 다윗성이란 이름으로 바꾸어 부르면서 새롭게 성을 건축하였습니다.
이 새로운 수도는 어느 지파에도 속해 있지 아니하였기에 통일 왕국의 수도로서는 최적이었습니다. 다윗은 새로 성을 건축하고 이 곳을 정치 중심지 뿐아니라 종교 즉 유대교의 중심지로 하기 위해서 키리얏 여아림에 머물고 있던 하나님의 법궤를 다윗성으로 모셔 오게 됩니다. 너무나 좋아서 다윗을 춤을 추게 됩니다.
이후 다윗은 하나님의 전을 지으려고 만반의 준비를 하였으나 하나님으로부터 허락을 얻지 못하였고 성전 터는 확보하였으나 결국은 아들 솔로몬이 성전을 짓게 되어 오늘날까지도 솔로몬 성전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솔로몬 이후 남북이 분열하여 북왕국 이스라엘 남왕국 유다로 불리게 되었고, 북왕국은 주전 7221년 앗수르에 의해서 망하였으나 예루살렘에 수도를 정한 남왕국 유다는 지리적 여건의 도움을 받아 얼마간 더 지속하게 됩니다.
그러나 남왕국 유다도 결국 주전 587년에 바벨론에 의해서 패망하고 많은 사람들이 포로로 바벨론으로 끌려가게 됩니다. 스룹바벨 느혜미야에의해 다시 예루살렘으로 귀환하여 성전을 재건하게 되고 그 때에 재건된 성전이 예수님 당시까지 이르게 됩니다.
이 제이 성전도 주후 70년에는 예수님의 예언대로 로마 디도 장군에 의해서 파괴되맙니다. 그후 오늘 까지 성전은 재건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루살렘은 긴 역사를 통해서 정치와 종교의 중심이 되어 왔습니다. 다시 말하면 다윗이 수도를 이 곳으로 전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고, 오늘의 이스라엘 정부에서는 1996년에 예루살렘3000년제를 지내기도 하였습니다.
이 산의 서편에는 600만 학살 기념관이 세워져 있습니다. 아인케렘 순례 후에 잠깐 방문하려고 합니다. 바로 오른 쪽으로 건너다 보이는 곳입니다.
1950년대에 건축되었으며 비잔틴 시대와 십자군 시대 유적을 중심으로 교회가 재건되었습니다. 마당 서쪽 벽에는 매그니휘션트라는 마리아 찬가가 각국 어로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한글도 있는데 국회의장이셨던 이효상씨가 글을 쓰셨습니다.
교회 안에 들어가면 정면에는 마리아가 엘리자벳을 방문하는 그림이 있고, 왼쪽 벽 상단에는 사가랴가 성전에서 제사 드리는 그림이 그려져 있으며, 오른 쪽에는 헤롯의 군대가 2살 이하의 어린이들을 학살하는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오른 쪽 벽 하단에는 앞쪽으로 돌이 하나 있는데, 전승에 의하면 헤롯의 학살 때 세례요한을 숨겨 준 돌로 전하고 있습니다.
정면 오른 쪽에는 동굴 모양을 하고 있는 곳이 있는데 비잔틴 시대의 우물입니다. 이 곳을 중심으로 비잔틴 시대 교회가 세워졌던 것입니다.
이 곳에서 우리는 마리아와 엘리자벳의 관계를 생각해 볼 수 있으며, 목숨을 내걸고 소명에 응답한 마리아의 마음을 헤아려 볼 수도 있습니다. 에리자벳을 만나 천사가 말한 것을 확인하고 싶었던 마리아의 마음을 말입니다.
교회 안으로 들어가서 정면의 오른 쪽이 바로 세례요한이 태어난 곳입니다.
바로 여기(제단 밑)에 '여기서 주보다 앞선 이가 태어났다'라고 라틴어로 쓰여 있습니다. 세례요한이 언제 태어났습니까? 예수님보다 6개월 전이니까? 몇 월 며칠이지요? 6월25일 6.25날 아니 세례요한이 태어난 날 6.25가 일어났지요.
6월25일에는 세례요한 탄생 기념 예배(미사)가 있습니다. 이 건물은 200여년전에 지어진 것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다.
우리도 순례를 하면서 주님께서 다시 오심을 예비하고 준비하십시다.
15분간 자유스럽게 묵상도 하시고 사진도 찍고 차로 가겠습니다.
600만 학살 기념관입니다. 야드라는 말은 기념한다는 말이고 셈은 이름이라는 듯인데 이사야의 글에 '기념물과 이름을 주며'에서 다 왔습니다. 히틀러에 의해서 학살당한 600마을 기념하는 기념관입니다.
기념관 입구의 양쪽에 하룹나무 일명 주염나무가 심겨져 있는데 이 나무 밑에는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학살당한 사람들의 이름이 아닌가 히틀러가 유대인들을 학살할 때에 유대인들을 숨겨 준 사람들의 이름입니다.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유대인들을 구하였다 하여 의로운 자들이라 부르고 그들을 기념하여 나무를 심고 그들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오스카 신들러의 이름도 보입니다. 저기 돌이 조금 노여 있는 곳입니다.
광장의 서쪽에는 붉은 벽돌로 쌓여 있는 벽이 있고 이 벽에는 2점의 조각 물이 있습니다.
하는 '마지막 행진'이고 다른 하나는 '항거'라는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나탄 라포폿의 작품인데 '마지막 행진'에 보면 가스실로 끌려가는 사람들이 있는데, 어린아이 불구자 임신한 여자 등이 끌려가고 있습니다. 이들을 호송하는 이들이 있는데 얼굴은 없고 철모만 보입니다. 이는 작가가 나치는 사람이라 할 수 없기에 얼굴을 샛길 수 없었답니다.
이 광장에서는 독립 기념일 전날이 현충일이고 이보다 일주일 전이 '쇼아'라 부르는 600만 학살자 추모일 입니다. 바로 이 추모 행사를 이 곳에서 합니다.
이 광장의 북쪽에 있는 기념관 첫방에도 조각 물이 있습니다. 4부로 되어 있습니다. 납달리 벤젠이라는 분이 만들어 기증한 것입니다. 이 분은 대학살 14일전에 탈출하였는데 당시의 몸서리쳐지는 상황을 잊을 수 없어 이 조각을 만들어 기증하게 된 것입니다. 이부에는 학살을 그리고 있는데 두조각으로 갈라진 사람의 얼굴 모습으로 히틀러에 의해서 파괴되는 인간 상실을 나타내고, 공장 굴뚝의 연기는 사람이 태워져 연기로 사라짐을 , 옆의 물고기는 죽어 가는 유대인들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죽은 유태인들의 영혼을 천사가 받아 하늘로 올려 가는 것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제이 부에는 항거라는 이름이 붙여져있는데, 불타는 회당 한 손엔 무기를 한 손엔 사다리를 잡고 있는 사람의 모습입니다. 사다리는 야곱이 벧엘에서 보았던 사다리로서 희망을 상징합니다.
세 번째는 귀환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지가 배를 타고 옵니다. 사자는 유다지바의 상징으로 유대인들을 가리킵니다. 유대인들이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오는 것을 나타냅니다.
제4부는 갱생이라는 이름으로 불립니다. 사자가 건장하게 서 있고 안식일 촛대가 불을 밝히고 있는데 이는 가정의 회복을 나타냅니다. 선인장은 이 곳에서 출생한 이들을 나타냅니다.
이 조각 문의 오른 족으로 이어지는 전시관에는 주로 사진 자료 전시로서 히틀러가 정권을 장악하는 모습과 아울러 유대인들을 학대하고 학살하는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장 잔인했던 아우스비치 수용소의 모습과 모형도 볼 수 있습니다. 나치의 의사들의 세균 무기를 개발하기 위해 인체 실험하는 사진도 있습니다. 마지막 부분에는 학살 책임자 아이만이 이스라엘로 압송되어 재판 받는 사진도 있습니다. 사형이 언도되었는데 그 이후로는 사형 제도가 폐지되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라빈 암살 범은 종신형+10년이 어도 되었습니다. 특별 감형 조치를 대비한 언도였습니다.
이층으로 오른 계단을 올라서면 기둥이 여럿 있는 데 크기가 다 다릅니다. 이는 각지 역에서 죽은 유대인들의 숫자를 나타냅니다. 이600만 중에 어린이가 150만이나 됩니다. 초근 북한에 기근으로 인해 100만 가량이 죽을지 모른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이일을 방치한다면 우리는 또 다른 히틀러가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적이 있습니다. 미국등 풍요를 누리는 국가들이 이를 외면하고 100만의 아사를 낸다면 방법은 다를지 모르나 생명을 죽게 했단 데에 있어서는 동일하지 않나 생각하여 이를 위한 특별 십자가의 기도를 4월24일에 드린바 있습니다.(내용은 인터넷http://members.triopd.com/~jcenter/jkftpr.htm에 올려져 있습니다.)
출구로 나가기 전에 '기억은 구원에 이르는 비결이고 망각은 멸망에 이른다'는 바알셈토브의 글을 볼 수 있습니다.
우지엘 이라는 어린이를 기념하여 이 아이의 부모가 도네이션한 기금으로 세워졌습니다. 당시 어린이들이 150만이나 학상당했던 것입니다. 저기 들어가는 입구에 우지엘의 얼굴 모습이 있습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암실에 사진들이 있는데 거기서도 우지엘의 모습을 몰 수 있습니다. 다음 방으로 가면 암실에 촛불이 수 없이 켜져있습니다. 150만의 어린이들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스피커에서는 어린이의 이름과 나이 지역이 히브리어와 영어로 번갈라가면서 들리고 있습니다. 이 방을 통해 밖으로 나오면 멀리 북쪽으로 네비 사무엘이 보입니다. 왼쪽으로 돌아 언덕을 오르다 보면 야노쉬코르작이 마지막 수업에서 어린이들을 안심시키는 모습이 새겨진 부조를 볼 수 있습니다.
쿰란을 종심한 인근 사해 주변에서 발굴 출토된 사본 및 유물을 전시 보관하고 있습니다. 이사야1-66장까지의 영인본이 중앙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유대교 및 유대인들의 생활에 관한 촛대, 키두쉬컵, 성경, 야드, 숙카등이 전시되어 있고 각지 역의 유대인 가정들의 모델도 볼 수 있습니다.
베들레헴에는 성탄 교회, 카다린교회, 수유 동굴, 인근의 목자들의 들 등이 있습니다.
예수그리스도의 탄생지 베들레헴, 이곳은 다윗왕의 고향이기도 하며, 사무엘이 다윗에게 기름 부은 곳이기도 합니다. 베들레헴은 예루살렘 남쪽 10 km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주변에 특히 감람나무가 많은 해발 7백여 미터 산언덕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야곱의 사랑을 받던 라헬의 무덤이 입구 길가에 잘 보존되어 있기도 한 작은 도시 베들레헴은 지난 2천년간 성지순례에 세계 각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여러 가지 크고 작은 행사들이 어지는 곳입니다.
주후 135년 로마 황제 하드리안은 제2차 유태인 반란을 진압한 후 기독교 말살 정책의 일환으로 예수님 탄생 동굴 위에 아도니스신전을 만들어 세워 놓았습니다. 그 후 기독교를 공인한 콘스탄틴 대제는 이 아도니스신전을 철거하고 이곳에 예수님 탄생 교회를 건립하였습니다(주후 325년). 바닥 일부가 고고학자들에 의해 발굴되어 있어 당시의 아름다운 모자이크를 볼 수 있습니다. 이 교회는 주후 529년 비잔틴 제국에 반란을 일으켰던 사마리아인들에 의하여 크게 손상을 입게 되지만 곧이어 유스티니안 황제에 의해서 복원되었습니다(주후 565년). 그 후 성지의 주인이 여러 번 바뀌었으나 유스티니안 황제가 복원한 이 교회는 크게 손상을 입지 않고 지금까지 잘 보존되어 내려오고 있습니다.
십자군 당시 교회를 보수할 때 입구의 높이를 1.2m 정도로 낮추고 그 폭도 좁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머리를 굽히고서야 이 교회에 출입할 수 있도록 만든 것입니다. 이교도들이 말이나 마차를 타고 교회에 출입하는 것을 막고자 함이었는데 그 이후 왕이나 제후들을 막론하고 이곳을 찾는 모든 사람들은 자기를 낮추고 들어가서 아기 예수님이 탄생하신 곳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후 1100년 성탄절 날 볼드윈 1세는 십자군 시대의 예루살렘 왕으로써 그 즉위식을 이곳에서 가졌습니다. 지금은 헬라 정교회 소속으로 되어 있으며 주일에는 헬라 정교인들을 위해 예배(미사)가 있습니다. 강단 위에는 지성소를 상징하는 막힌 곳 안에서 신부님이 예배를 집전합니다. 이 강단 지하에는 예수님이 탄생하신 곳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탄생 자리에는 별로 표시되어 있고, 맞은 편에는 말구유가 있었던 곳에 돌로 표시되어 있고 맞은 편 벽에는 동방박사들이 아기 예수님께 경배하였던 것을 기념하는 동방박사 제단이 있습니다. 순례자들은 남쪽 입구로 들어가서 경배하는 마음으로 탄생 자리를 보거나 입을 맞추기도 하고 다른 편 출구로 하여 나갑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하니라. 천 사들이 떠나 하늘로 올라가니 목자가 서로 말하되 이제 베들레헴에 가서 우리에게 알리신 바 이 이루 어진 일을 보자하고 빨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아서 보고 천사가 자기들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한 것을 고하니 듣는 자가 다 목자의 말하는 기이히 여기되(눅2:14-18).
예수님이 왜 말구유에 태어나셨을까? 당시 사람들이 머무는 여관에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아 요셉과 마리아가 있을 곳이 없어 마구간으로 내려가게 된 것이다. 우리 삶속에도, 마음속에도 여유 공간이 없으면 예수님이 들어와 계시시고 싶어도 자리가 없어 머무실 수가 없으시리라. 우리 마음을 1치만 넓혀 봅시다. 그러면 우리의 삶 속에 예수님이 들어와 계시리라.
주후 386년 제롬은 이 무덤 옆에 있는 동굴에서 기거하면서 성경을 라틴어로 번역하였습니다. 이 때 번역한 불가타 성경은 지금까지 카톨릭 교회에서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성경입니다.
2. 1월 6일 - 희랍 정교회, 콥틱
3. 1월 18일 - 아르메니안
* 다윗의 고향(삼상 16장)
* 다윗의 우물(삼하 23:13-17)
* 르호보암이 요새 화함(대하 11:6)
* 예수님 탄생 예언(미가 5:1)
* 그리스도 탄생(눅 2:1-5) 교회(THE CHURCH OF NATIVITY)
* 헤롯시대 2살 미만의 사내아이들을 살해함(마 2:16-18) : 렘 31:15의 예언이 이루어짐.
이 곳에 1955년에 비잔틴 시대 교회를 근거로 하여 기념 교회가 건축되었고 지붕은 베두인들의 천막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 목자들의 들판(눅 2:8-21)
내일은 비아돌로로사 십자가의 길을 가게 됩니다. 복음서의 마지막 분을 한 번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샬롬! 레히트라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