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unjoonProfile Articl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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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학위 논문을 준비 중이다. 현재 7년째 '박사학위 수료생'이라는 딱지를 떼지 못하고 있는 상태인데, 올해 안에는 무언가 결판을 내릴 듯하다. 주제는 <한국의 음악산업>인데, 지구적 규모에서 문화산업 전반의 변화를 파악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소요한 상태다(더구나 아직도 충실히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다루는 시기는 1980년대 후반 이른바 '직배사 진출'과 '대기업 참여' 이후 IMF 구제금융에 이르는 시기다. <<씨네 21>>에 '20세기 팝 아이콘'이라는 기획물을 정윤수(문화평론가), 홍성남(영화평론가)과 함께 연재하고 있다. 영화, 음악, 학술, 스포츠 등의 분야에서 20세기 대중문화의 상징으로 다룰 만한 인물을 선정하여 다루는 기획이다. 다루는 분야는 음악과 학술로서 이제까지 다룬 인물은 Umberto Eco, Timothy Leary, Wilhelm Reich, Beavis & Butthead, The Sex Pistols, John Cage, Abba, Public Enemy, Grateful Dead 등이다. 일간신문이나 주간 시사지에 국내외 대중음악을 다루는 칼럼을 싣는 일도 계속하고 있다. 최근에는 {주간조선}, {뉴스피플}, {뉴 미디어 저널}에 3주에 한 번 정도로 고정 기고하고 있고 다른 지면도 비정기적으로 쓰고 있다. 내용은 새로 나온 음반 리뷰가 중심이며 가끔은 트렌드와 이벤트를 다루는 경우도 있다. 가볍지만 진지한 내용이 담긴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하지만 이제는 '생활'이 되어버린 일이라 본인은 별반 즐거워하지 않는다는 소문도. 문학과 지성사에서 발행하는 <<문학과 사회>> 가을호(통권 47호)의 연속 기획 {근대의 가을에 서서: 20세기를 돌아본다}에 20세기의 대중문화에 대한 글을 쓸 예정이다. 제목은 [20세기의 대중문화: 기록의 상품화로부터 문화의 재산화까지>(가칭)이 될 것이다. 나름대로 심혈을 기울였는데 심혈을 기울인 글일수록 '반응'이 적은 전례로 인해 미리부터 의기소침한 상태. '80년대 운동권 출신 이론가들'의 글을 모아 1980년대를 분야별로 정리하는 기획에 참여하여 '1980년대의 문화' 부분의 집필을 맡고 있다. 눈치빠른 사람이면 알겠지만 '문화' 부분은 구색맞추기로 들어가있다는 느낌이 강한데 아무튼 이 작업도 쉽지는 않았다. 책은 가을 정도 미컴 출판사에서 단행본 형태로 출판될 예정이고 '심포지엄'도 계획 중이라고 한다. 관심있을 '젊은' 사람이 얼마나 있을 지 모르겠다. 직접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장호연, 이용우, 최지선 등 alt.virus 후배들이 오래전부터 준비해 온 {한국 인디록 파일}이 9월에 발간되었다. 본래는 이 작업을 기획하고 실제로 참여헀지만 도중하차했다. 작업은 최근 결실을 맺었다. 저자들에게 무한한 축복 있기를... '1999 소란'의 어드바이저(adviser)로 공사다망한 중이다. 작년을 마지막으로 '소란'을 중단하려고 했으나 올해도 하는 이유는 훼이버릿 벤드 중의 하나인 Seam이 참여 의사를 밝혀온 때문인데, '비용'이 만만치 않아 후원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가까스로 SK 텔레컴, 렛츠 뮤직(인터넷 포탈 사이트), 나우누리 등으로부터 협찬을 얻어 내었지만 일이 태산이다. 논문은 언제 쓰나,.. 웹진 웨이브(weiv) 작업으로 '조금 바쁜' 상태다. 웨이브는 평론 동인 alt.virus의 이정엽, 잡지 Sub의 전 기자 김민규 등을 주축으로 지난 8월 24일 정식 창간되었다. 국내외 음악 리뷰를 중심으로 2주일에 한 번씩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여러 매체에 발표했던 글을 '리믹스'헤서 게재하는 것이 주 임무다. 근데 별로 돈이 안되는 일이라.... http://www.weiv.co.kr 8월 26일 SBS-TV에서 방영된 {한밤의 TV연예}라는 프로그램에 '단역'으로 출연했다. 한 20초나 나왔을까. 기억하고 싶지 않은 이 일에 대한 전말은 최근 업데이트될 웨이브(vol.1, no.3)의 기사를 참고하라. |